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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오른쪽) 리타 윌슨 부부가 지난 13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출처|톰 행크스 SNS 캡처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톰 행크스 부부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무사히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미 매체 CNN은 지난 29일(현지시각)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이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톰 행크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다른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집에 왔다. 우리는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리를 돌봐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들의 관심와 배려가 우리 부부를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먼 곳에서 우리의 건강을 빌어 준 많은 분들께도 감사하다. 리타와 나는 매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톰 행크스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인 리타와 코로나 19 확진 판정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아내 리타와 나는 지금 호주에 있는데 코로나 19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하고 몸살, 오한 증세가 있었다. 이곳에서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라고 전해 전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톰 행크스는 유명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와 관련된 영화를 찍기 위해 호주에 머물렀다. 그는 극 중 프레슬리의 매니저 코로넬 톰 파커의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제작은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

톰 행크스 부부는 그들의 자가격리 경험을 공유하며 집 안에서 자가격리를 수행 중인 사람들을 위해 몇가지 조언을 제공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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