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_2020년-4월호_화보_배우-김학철_보도자료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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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개성파 배우 김학철이 파격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명배우 김학철이 남성잡지 맥심 4월호에서 조커를 연상시키는 화보를 선보여 화제다. 연극으로 배우생활을 시작한 김학철은 긴 무명 시절 끝에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대조영’, ‘야인시대’ 등에서 선일 굵은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김학철 TV’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열어 돌연 유튜버 데뷔를 선언, 개설 1주일 만에 구독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맥심의 강지융 에디터는 “중년 배우임에도 과감하게 1인 유튜버로 전향한, 트렌드를 파악하는 통찰력이 인상 깊었다”라며 섭외 비화를 밝혔다. 맥심은 김학철의 행보에서 영감을 받아 ‘미디어 속 희극인의 애환과 한계, 저항의 몸부림’ 등을 그로테스크한 조커 분장으로 표현한 극적인 화보를 촬영했다. 배우 김학철의 맥심 화보는 맥심 4월호에서 볼 수 있다.

1인 유튜버로 전향한 계기를 묻자 그는 “별다른 계기는 없었다. 유튜브가 현재 가장 발달한 미디어라서 편승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 채널이 성공한 원인은 기존 방송 프로그램과 달리 편집 없이 솔직하게, 날 것 그대로의 욕망을 다루기 때문이다”라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김학철이 잡지 맥심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는 “맥심 화보 촬영은 내게 또 하나의 오디션이다. 청룡영화상을 받은 배우도 안주하지 않고 대중의 관심을 받기 위해 발버둥 친다는 걸 젊은 세대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 설명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맥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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