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텔레그램 \'박사\' 조주빈, 피해자에 사죄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오고 있다.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미성년자 포함 성 착취물 제작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사’ 조주빈(25)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그의 ‘목 깁스’와 ‘반창고’ 행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5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조주빈은 목 깁스를 하고 이마에는 반창고를 붙인 채 취재진 앞에 섰다. 목 깁스로 인해 고개를 내리지 못한 조주빈은 “악마로서의 삶을 끝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현재 조주빈의 목 깁스와 반창고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조주빈은 경찰에 붙잡힌 직후 종로경찰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는 박사가 아니다. 박사와 관련된 그냥 사용자다”라고 주장하면서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치장에서 볼펜을 삼키는 등 소동으로 정수리 부근에 상처가 생겼으며 코로나 19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한편 조주빈은 텔레그램 내 성 착취물을 공유하던 ‘n번 방’ 운영자 ‘박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eunjae@sportsseoul.com 영상|박경호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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