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로맥, 미세먼지 조심해야죠~!
SK 와이번스 로맥이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2018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감독하고있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지금은 캐나다보다 한국에 있고 싶다.”

캐나다 출신인 SK 제이미 로맥(35)이 캐나다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에 있어선 한국이 더 안전하다고 밝혔다.

로맥은 18일(한국시간) 스포츠넷을 통해 “한국에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미쳤냐고 했다. 나도 처음에 걱정했지만 상황은 급변했다”면서 “한국 상황은 안정적으로 변했다. 한국 사람들은 질서있게 생활하며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다. 어디에서나 마스크를 쓰고 있고, 사재기를 하지 않아 평소처럼 식료품과 화장지도 살 수 있다. 지금은 캐나다보다 이곳(한국)에 있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귀국한 로맥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팀 동료들과 훈련하다 아내의 둘째 출산 임박으로 캐나다로 돌아갔다. 아내의 출산을 지켜본 뒤 한국으로 온 로맥은 한국 상황을 지켜본 뒤 한국에 오길 더 잘했다고 느끼고 있다.

당시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더 심각했지만 현재 북미와 유럽의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더 심각해진 상태다. 이 매체도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한국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고, 수백개 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맥 역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유지된다면 한 달 안에 리그 개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다들 곧바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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