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캡처 | 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남미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부각했다.

올해 코파 아메리카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공동 개최, 6월12일부터 7월12일까지 열린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도 코로나 여파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파 아메리카도 영향을 받게 됐다. 더구나 주요 선수들이 대부분 코로나 확산세가 심한 유럽 리그에서 뛰는 만큼 경고등이 켜졌다.

UEFA는 17일 55개국 협회 대표자와 유럽클럽협회 및 리그 이사회 등 축구계 인사들을 초청해 유로2020 및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한다. 콜롬비아 주요 언론에 따르면 유로2020 연기가 확정되면 코파 아메리카도 1년 뒤 여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엔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으로 2015년과 2019년 각각 아시안컵을 제패한 호주와 카타르가 초청됐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