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월드투어 중인 가수 에릭남이 미국 LA 공연에 이어 남미 공연도 취소했다. 전 대륙에 확산 중인 코로나19 영향이다.

에릭남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세계 보건과 여행의 현 상태를 고려해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라틴 아메리카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 너무도 죄송하지만 여러분들이 이 어려운 결정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가까운 시일에 다시 만나뵙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콘서트 티켓은 전액 환불 예정이다. 에릭남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3~14일 미국 LA에서 예정된 공연도 취소한 바 있다.

eric
가수 에릭남이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여파로 ‘월드투어 2020 남미’공연을 취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출처|에릭남SNS

한편 에릭남은 지난 1월9일 대만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2020’을 시작,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거쳐, 2월 미국으로 향해 샌디에고, 달라스, 내슈빌, 아틀란타, 뉴욕, 시카고 등 총 30여개의 도시에서 팬들을 만났다.

하지만 북미와 남미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며 피날레 공연을 앞두고 공연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당초 에릭남은 오는 20~27일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멕시코 등 4개국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