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둘째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이지혜는 15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을 통해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수술을 앞두고 누워있는 이지혜의 모습이 담겨있다.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됐다”고 운을 뗀 이지혜는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가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작별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유산 사실을 알렸다.

이어 이지혜는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축하해주신 것 감사드렸는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고 팬들을 걱정하며 “저는 괜찮고 빨리 회복해서 다음 번에는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이지혜는 “현재 임신 7주로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밝히며 기뻐했던 이지혜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지혜의 유산 고백에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9월 3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 이듬해 딸 태리 양을 출산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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