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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2020도쿄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본 국민들은 올림픽 개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중국과 아시아 지역을 강타했던 코로나19는 최근 유럽 지역과 북미까지 급속도로 퍼지면서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 스포츠 경기를 중단한 상황이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도쿄올림픽 연기 및 취소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본 내에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전문지인 ‘스포츠호치’는 1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설문조사를 벌였다. 주제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여부에 대한 것이다.
500여명이 설문조사에 참여를 했고,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연기가 61.7%, 중단이 19,4%, 예정대로 개최가 19.2%를 차지했다. 연기 기간에 대해서는 1년(66.1%)이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 표본이 큰 숫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 국민들의 분위기를 어느정도 감지 할 수 있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도쿄올림픽 개최 관련 논란은 이제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것은 단순히 내 생각이지만 어쩌면 올림픽을 1년간 연기할 수도 있겠다. 1년 늦게 연다면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후 도쿄올림픽 연기 혹은 취소 가능성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년 연기론에 불을 붙인 것이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진화하느라 바쁜 모양새다.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올림픽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 연기나 취소는 검토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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