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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공개된 ‘하트시그널 시즌3’ 공식 영상.출처|네이버TV ‘하트시그널 시즌3’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연애관찰 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가 첫 방송을 열흘여 앞둔 상황에서 출연자에 대한 ‘학폭 논란’이 불거져 논란이 예상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하트 시그널 시즌 3’(이하 ‘하트시그널3’) 승무원 출연자에 대한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채널A 측은 앞서 하트시그널 출연진의 신상을 공개했고 이들 중 승무원은 대한항공에서 근무했던 A씨 한 명이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을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으로 밝혔다. 익명의 작성자는 “하트시그널3에 나오면 안 될 사람이 나온다.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이고 H대학교 항공과 다닐 때 인성이 더럽기로 유명한 사람”이라며 “방송 나올 때까지 모두 벼르고 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폭로도 나왔다. A씨의 학교 후배라고 주장한 작성자가 같은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이 작성자는 A씨가 ▲갖은 욕설과 폭언을 해 학교를 자퇴한 후배가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후배가 있다면 방으로 불러 갖은 인격모독과 폭언을 퍼부었으며 ▲같은 방을 쓰는 동기에게 갖은 잡일 등을 강제했고 ▲클럽에서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며 후배를 밀치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팩트만 정리해서 올린다.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 사실이 아님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인성논란
채널A ‘하트시그널-시즌3’ 출연자에 대해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학폭 논란이 일었다. 출처|인터넷커뮤니티

이에 A씨는 하트시그널3 첫 방송을 앞두고 SNS 계정 등을 모두 삭제한 상황. 갑질 논란의 주인공이 A씨가 맞는지에 대해 A씨 본인과 채널A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하트시그널 시리즈는 일반인 선남선녀들의 달달한 로맨스 과정을 그린 연애 프로그램으로 앞선 시즌 1,2모두 출연자들을 ‘연반인(옌예인 같은 일반인)’ 반열에 올리면서 화제성을 견인했다.

하트시그널 시즌3 첫 방송은 오는 25일 진행된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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