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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금희 예비후보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양금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대구 북구갑) 측이 지난 9일 사망한 선거사무장이 사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 측은 “선거사무장(전 북구의회의장)이 지난 6일 코로나 검사를 의뢰해 생전 ‘음성’ 판정 후, 사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전했다.

대구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선거사무장 이모(69)씨는 지난 9일 오전 돌연 사망했다.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여 지난 7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9일 오전 10시49분쯤 사망했다. 기저질환은 없지만 20년 전 교통사고로 폐손상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북구보건소에 신고 및 접수 후 자가격리 중이며 당일 오후 5시에 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후보와 선거사무실 관계자들은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대구 북구갑에 양 예비후보를 총선 후보자로 확정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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