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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故구하라의 친오빠 구모씨가 친모 송모씨를 상대로 상속재산 분할심판 소송을 제기했다.

9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구씨는 최근 광주가정법원에 송씨를 상대로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냈다.

지난해 11월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뒤, 남겨진 상속재산 분할을 두고 이견이 나뉘었는데, 송씨는 직계존속 순위에 따라 자신이 상속분의 50%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의 상속지분 양도로 50%를 받게된 구하라의 친오빠 구씨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구씨에 따르면 친모가 어린 시절, 남매를 두고 가출했고 그 당시 구하라를 9살이었다는 것. 평생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디스패치가 덧붙인 구하라의 과거 메모에 따르면 “나는 엄마가 보고 싶다”, “엄마가 그립고 느끼고 싶다”라는 등의 글귀가 적혀 친모의 부재에 따른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11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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