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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 출처=CBS스포츠 캡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에서 뛰다 메이저리그에 성공 복귀한 메릴 켈리(애리조나)가 시범경기에서 4이닝 2실점했다.

켈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5.63으로 떨어졌다..

1회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난히 이닝을 마친 켈리는 2회도 깔끔하게 끝냈다. 3회에는 2사에서 아브라함 알몬테에 3루타를 허용했지만 그렉 가르시아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4회 2사 이후 조시 네일러에 안타를 맞은 뒤 타이 프랜스에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후 이닝을 마무리 지었지만 2사 후 맞은 홈런 1방으로 2실점했다. 켈리는 5회부터 아치 브래들리에 공을 건넸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에서 뛰다 빅리그에 데뷔한 켈리는 지난 시즌 풀타임 선발로 뛰며 32경기에서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선발진의 한축으로 준비 중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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