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광현 \'수고하셨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0.2.13.주피터(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3연속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펼치자 현지 매체가 극찬하고 있다. 구단도 김광현의 사진을 내걸며 호응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7-7 무승부 결과를 알리면서 이날 무실점 호투한 김광현의 사진을 내걸었다.

김광현은 메츠전 5회에 등판해 2이닝 동안 피안타 3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3연속경기 동안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5이닝 이상 책임진 투수 중 무실점은 김광현 뿐이다.

AP통신은 “사타구니 통증은 김광현의 호투에 문제 될 게 없었다”라는 기사로 김광현을 조명했다. “김광현의 투구 모습엔 부상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도 “한동안 사타구니 통증으로 실전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던 김광현이 메츠전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 3경기 무실점 행진 기록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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