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박성광이 예비신부를 향한 속마음을 드러내 토요일 밤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7일 방송될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20위에서 11위까지의 인기 코너와 각 코너별 TMI 및 배꼽을 저격할 개그맨들의 MSG 토크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봄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된 박성광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예비 신부에게 속내를 드러냈다고 해 관심이 예상된다.

박성광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위하는 마음에 동료들에게 결혼소식을 빠르게 알리지 못한 사정은 물론, 신부를 위한 짧고도 진심이 듬뿍 담긴 영상 메시지를 남겨 본방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간지럽히고 있다.

특히 개그맨 김회경은 과거 ‘개콘’ 내 야구단측 야구장을 방문했던 박성광의 그녀에게 대시할 뻔 했던 아찔한 상황을 고백해 박성광을 흥분케 한다. 또한 ‘개그콘서트’ 아이디어 회의 날, 동료들 몰래 웨딩촬영을 감행했던 박성광의 속사정(?)이 드러나 훈훈한 시작과는 달리 자비없는 MSG 토크가 펼쳐져 MC들이 겨우 상황을 진정시키는 등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한편, 점잖은 예비신랑의 모습에서 점차 내적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박성광의 모습에 신봉선은 “넌 네 능력에 비해 잘 됐어!”라는 독설을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그 이후 숙연해진(?) 박성광의 모습과 독설을 날릴 수밖에 없었던 전후 사정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수줍은 프로포즈로 시선을 모은 박성광과 충격을 선사한 김회경, 신봉선의 토크는 7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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