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MBN‘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 멤버들이 단체사진이 4일 공개됐다. 왼쪽부터 박은혜, 김경란, 정수연, 유혜정, 이지안. 출처|이지안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MBN‘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가 오는 11일 배우 이병헌 동생으로 잘 알려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지안, MBN‘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 영화배우 유혜정 등이 새롭게 합류한 시즌2를 선보이는 가운데, 출연진들의 이야기가 선공개됐다.

‘우다사’는 이혼을 겪은 연예계의 ‘돌아온 언니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내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시즌1에서 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 박연수, 아나운서 김경란, 가수 호란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즌2에서는 기존 멤버 박은혜, 김경란과 함께 이지안, 유혜정, 정수연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지안은 “이혼 후 카메라 앞에 서는 것조차도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우다사’ 시즌1을 통해 위로받고 큰 용기를 얻게 됐다”며 “같은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과 진실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지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섯명의 단체사진을 공개하면서 “넘 사랑스럽고 유쾌하고 맘까지 예쁜 처자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작~~여자들끼리 #즐거운수다 #즐거운만남 #happy #예쁜처자들 #볼빨간사십대 #뭉콩룽옹밍”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야구선수 서용빈과 이혼 후 딸 규원과 살고있는 유혜정은 “시즌1을 본방사수하며 ‘내가 출연하면 어떨까’ 생각하기도 했던 애청자였다. 가족의 적극 추천으로 시즌2에 합류하게 됐다, 스스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MBN ‘보이스퀸’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싱글맘 정수연은 “‘보이스퀸’을 통해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밝힌 후, 주변의 응원을 받으며 이혼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됐다”며 “든든한 언니들과 여자들의 진짜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시즌1 언니들의 각오도 이어졌다. 박은혜는 “전 시즌에서는 ‘임팔라’라고 불릴 만큼 고민과 생각이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시즌에선 워킹맘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혜는 tvN ‘하이바이마마’에 출연 중이다.

앞서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와 소개팅을 진행한 김경란은 “아나운서라는 틀에 갇혀 모범생으로 살아왔던 내가 ‘우다사’를 통해 점점 틀을 걷어내게 됐다. 시즌2에서는 리차드 로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발언해 눈길을 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