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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사진 제공|돌비 코리아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양녀 미카엘라 스필버그가 가정 폭력으로 기소됐다가 석방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글로벌 뉴스’에 따르면, 유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딸 미카엘라는 약혼자 척 팬코우를 구타한 혐의로 경범죄로 기소됐다. 메트로 교도소에 수감될 위기에 놓였던 미카엘라는 미화 1000달러(약 119만 원)에 석방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페이직 식스’ 등 다수의 매체들은 미카엘라가 한 행인과 말다툼 끝에 벌어진 가정 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테네시주 내슈빌 경찰 기록에 따르면 미카엘라와 그의 약혼자 팬코우는 술집에서 나오다 한 남성과 시비가 붙었다. 피해자 남성이 미카엘라에게 무례한 말을 내뱉었고, 이에 화가 난 미카엘라 스필버그가 그 남성에게 물건을 집어던졌다.

팬코우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을 “오해”라고 말했다. 팬코우는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미카엘라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건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또는 누가 관여했는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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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양녀 미카엘라 출처|미카엘라 개인SNS

한편 최근 미카엘라는 포르노 배우가 됐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달 ‘더 선’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나는 내 몸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에 지쳤고, 솔직히 내 몸을 미워하라는 말에도 지쳤다”며 “내 영혼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방식으로 매일 일하는 것에도 지쳤다”고 말하며 성 노동 면허를 받으면 성인 댄서로 일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카엘라는 “나의 부모님은 내 선택에 대해 화를 내지 않았으며 이미 나의 새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미카엘라는 스필버그와 그의 아내 케이트 캡쇼에게 입양된 양녀로, 스필버그 부부는 미카엘라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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