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 급증, 배달 전문 '공유주방' 확산
    • 입력2020-03-03 14:46
    • 수정2020-03-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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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슬리키친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자 공유주방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공| 먼슬리키친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물건 구매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셀프 주문·배달 등 ‘언택트(Untact, 비접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유주방이란 여러 사업자가 1개의 주방을 동시에 사용하는 주방을 의미한다. 영업 시간에 따라 여러 사업자가 사용하는 주방으로 임대료를 낮출 수 있어 배달 중심으로 외식사업이 개편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3일 공유주방 브랜드인 먼슬리키친은 2월 입점 문의 건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먼슬리키친 논현점 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직전 2주 간(1월27일~2월9일)보다 약 20% 매출이 증가했다.

고객이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하고 호출 시스템에 따라 음식을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점원과의 접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외식을 꺼리는 시기에 오프라인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먼슬리키친은 분석했다.

공유주방 키친42 역시 입점 및 가맹 문의 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유주방 입주사를 비롯한 배달 전문 음식점의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유주방 키친42 1호점의 한 입주사는 2월 13일~26일 기간의 매출이 전월에 비해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석 키친42 사업운영부문 이사는 “감염 공포로 인해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피해가 장기화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감염 우려가 적은 배달음식을 취급하는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입주사 임직원 및 소비자의 감염 예방과 위생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유주방 위쿡(심플프로젝트컴퍼니)도 매출 상승에 힘입어 세 번째 배달형 공유주방 ‘위쿡딜리버리 역삼점’을 오픈했다. 위쿡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외부 식당을 직접 나가는 것보다 배달음식을 선호하면서 배달 매출(1월23일~2월23일)이 전월 대비 15% 늘었다.

위쿡딜리버리 역삼점은 신사점과 논현점에 이어 위쿡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배달형 공유주방이다. 강남 최적의 배달 상권 입지를 자랑하는 역삼점은 푸드메이커가 입점 후 바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4~10평 규모의 개별 키친 16곳과 기본 주방 설비를 완비했다. 위쿡딜리버리는 자체 라이더도 직고용했다. ‘위쿡딜리버리 라이더’라 불리는 자체 고용된 라이더팀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쿡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시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갈수록 공유주방은 성장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도 배달 매출은 증가하면서 불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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