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광현 \'쉴트 감독 설명에 집중\'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마이크 쉴트 감독의 설명을 듣고 있다.2020.2.13.주피터(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32)이 3일 예정된 선발등판을 한차례 연기했다. 사타구니 통증 때문이다. 정도는 심하지 않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김광현의 선발등판 불발을 전하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등판하지 않고 불펜피칭으로 대체한다. 가벼운 부상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가벼운 수준의 통증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부상 방지를 위해 3일 등판을 권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안타 무실점 3삼진의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그리고 3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투구후 가벼운 통증을 느꼈고 3일 등판 여부를 고민했다. 상태가 호전되며 등판예고까지 했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등판 연기를 권했고 감독이 받아들였다.

3일 경기엔 김광현을 대신해 좌완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김광현의 휴식은 길지 않다. MLB닷컴은 “김광현은 3일 불펜 피칭을 하고 나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6일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팀을 두 개로 나눠 뉴욕 메츠, 워싱턴과 경기를 치른다. 김광현의 상대는 미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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