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재
KIA 문선재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키움히어로즈의 시범경기.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IA가 독특한 방식으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KIA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스프링캠프지에서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포트 로더데일 수퍼스타즈)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KIA는 18안타를 몰아쳤으나 득점은 0점을 기록했다. 반면 상대팀은 8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KIA의 득점이 기록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주루플레이를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KIA 관계자는 “금일 경기는 장기간 게임, 훈련으로 인해 야수의 피로가 축적되어 부상 방지차원에서 주루플레이를 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KIA는 타격후 주루까지만 진행했고, 2루타의 경우 2루 베이스 밟고 경기 멈추면 벤치에 복귀했다. KIA는 다음날 경기까지 주루플레이를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KIA에서는 문선재가 2루타 2방 포함 6타수 4안타 맹타를 때렸고, 김규성, 김민식, 백용환, 이우성도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선 차명진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양승철이 1이닝 무실점, 고영창이 1이닝 무실점, 박준표가 1이닝 2실점, 전상현이 1이닝 무실점, 문경찬이 1이닝 2실점, 박서준이 1이닝 무실점, 김현수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