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가운데 경기 중 골절상을 당한 손흥민이 14일 팔에 부목을 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7. 6. 14.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손흥민(28·토트넘)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국 복귀 후 2주간 자가격리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선’,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에서 돌아오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한다”고 보도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구단이 정부로부터 받은 지시 사항을 전달해오면 나는 이를 따라야 한다. 우리는 절차를 따라야 하고 이는 손흥민이 돌아오더라도 즉시 팀에 합류할 수 없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팔 부상을 입었다. 이후 국내로 귀국해 수술을 받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으로 돌아갈 날이 머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으로 복귀해도 팀에 바로 합류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유럽에도 확산되면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영국의 경우 아직 사망자는 없지만 확진자가 19명이 나온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 부상 후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다음달 1일 울버햄튼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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