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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약스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유럽 무대를 조기에 마감했다.

아약스는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의 헤타페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전반 5분 만에 하이메 마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5분 후 다닐루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 마티아스 올리베이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하긴 했지만 아약스는 32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한 결과를 만회하지 못했다. 아약스는 1,2차전 스코어 합산에서 2-3으로 밀려 헤타페에게 16강 진출 티켓을 내줬다.

아약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팀이었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도 발렌시아, 첼시와 거의 동등하게 경쟁한 끝에 승점 1점 차이로 3위로 밀렸기 때문에 유로파리그에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헤타페에 밀려 조기에 유럽 대회를 끝내게 됐다.

아약스 외에도 AZ알크마르가 오스트리아의 LASK에 두 경기 합계 1-3으로 밀려 탈락하면서 네덜란드 클럽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서 이번 시즌 모두 자취를 감췄다. 아약스와 알크마르는 현재 네덜란드 에레디지비 1,2위에 올라 있다. 아약스가 승점 53으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알크마르가 50점으로 3점 차 추격하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 만큼 리그 우승에 집중할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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