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S20 론칭행사의 진행을 맡은 BJ 엔조이커플이 갤럭시 S20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 KT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KT가 27일부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의 개통을 시작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해 오는 3월 6일 정식 출시한다.

KT도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10’ 당시 내놓았던 전용색상 ‘아우라 레드’를 갤럭시S20에도 선택,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실제로 KT가 지난 20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S20 플러스 모델 예약가입자의 35%가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모델 예약가입자의 절반이 여성고객이었으며, 이는 전작인 ‘갤럭시S10 5G’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T는 이 같은 레드 마케팅에 더해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상품을 출시했다. 우선 KT는 광고모델인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하는 TV 광고 속 ‘제니 레드 따라하기’ SN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린 고객을 추첨해 갤럭시S20 플러스 레드와 갤럭시버즈 플러스 레드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가장 잘 따라한 고객에겐 TV 광고 속 제니의 의상을 제공한다. 이 프로모션은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전용색상인 레드를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플러스에도 적용하며 차별화를 꾀한 KT는 이에 더해 무선이어폰 분실·파손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도 준비했다. ‘갤럭시버즈 안심’은 갤럭시버즈 또는 버즈 플러스 분실·파손 시 최대 10만원까지 보장한다. 월정액은 990원(부가세 없음)이다. KT에서 갤럭시S20을 구입하고 ‘슈퍼안심’ 단말보험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오는 3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분실·파손 보험 가입 고객이 안심하고 임대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폰 무료 제공 기간을 기존보다 일주일 추가한 ‘플러스 안심’도 출시한다. 특히, 6월 30일까지 보이스피싱·피시해킹·스미싱 등으로 인한 금전피해에 대해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하는 무료보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월정액은 660원(부가세포함)이다.

한편, KT는 갤럭시S20 출시를 기념해 지난 26일 저녁 유튜브 생중계로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로, 고객의 안전을 위해 전통적인 초청행사 대신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

행사에 참여한 시청자에겐 갤럭시 북 플렉스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KT 공식 온라인몰인 KT샵 사전예약 고객 중 초청을 받은 100명 전원에겐 삼성전자 정품 무선충전기가 제공됐다. 이밖에도 KT는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삼성 공기청정기 큐브, 안다즈 숙박이용권, 갤럭시 워치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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