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_통신원
기성용이 9월13일 EPL 리버풀전이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리버풀 | 장영민통신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K리그 복귀가 좌절된 기성용의 행선지가 스페인으로 확정됐다.

기성용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이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체크를 위하여 2월21일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이달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고,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지난달 서울과 입단 협상을 실시하고 전북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서울의 소극적인 자세와 위약금 등 복잡한 문제로 인해 복귀가 좌절됐다.

이후 기성용은 유럽과 중국, 미국 등 복수의 클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마침 스페인 1부리그에서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입단이 성사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출국장에서 약식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 이적과 K리그 복귀 무산 등에 대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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