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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혁 심버스 대표.  제공 | 심버스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국산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심버스가 1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블록체인과 스마트시티워크숍’에서 블록체인 분산네트워크 사례를 발표했다.

스마트시티는 현재에서 미래로 바로 이어지는 실제적 청사진이며 블록체인, 빅데이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등의 첨단기술과 개념이 도입되고 실현되는 장이라 할 수 있다.

이 워크숍에서는 공공 및 산업영역에서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혁신사례들을 다양하게 소개됐으며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됐던 국내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뤄 폭넓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범용 DID 지갑과 멀티체인 기술로 알려진 심버스의 최수혁 대표는 블록체인 분산네트워크 사례에 대해 “우리는 스마트시티를 대비한 블록체인 및 스마트그리드, 그리고 이 시대를 이끌어갈 핫이슈인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관련기술을 여러해 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스마트시티는 무엇보다 DID를 바탕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로 인해 시민들은 자기 정보의 주권을 보유함은 물론 중간관리와 절차가 극도로 단순화돼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 최적의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도시 내부에서 통용될 다양한 거래, 즉 부동산 구매계약, 임대료 관리비, 세금 납부 등 모든 문서인증이 분산원장에 새겨지고 탈중앙화 신원증명(DID)으로 투명하게 정리될 것이다. 나아가 버스나 지하철 승차 시 DID 기반의 쿠폰지갑을 통해 간편하게 해결될 수 있으며 그 용례는 거의 우리 모든 삶의 기반이 돼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심버스는 이미 STX 에어로서비스를 통한 항공부품 이력을 성공적으로 블록체인화한 바 있으며 통인익스프레스와 합작한 홈앤무브를 통해 이주 관련 빅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실었다. 또 감정평가법인 세종과 협력해 전국 부동산 지번 5000만개를 블록체인에 실어 유료화 서비스하기에 이르렀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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