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헌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한상헌 아나운서를 둘러싼 KBS2 ‘생생정보’ 하차설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일단 KBS 측은 상황을 파악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은 성폭행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면서 한 방송사 아나운서를 협박한 유흥업소 여성 A씨와 공범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같은 판결 이후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는 ‘KBS 더 라이브 진행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을 통해 한상헌 아나운서 관련 폭로를 했다.

‘가세연’은 유흥업소 여성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남성이 한상헌 아나운서라고 지목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한상헌 아나운서와 KBS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19일 한 매체가 한상헌 아나운서가 개인적인 이유로 KBS2 ‘생생정보’와 KBS1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서를 하차한다고 보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지난해 7월 ‘생생정보’ 새 MC로 발탁돼 오승원, 이지연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춰왔다. 또 현재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갑작스러운 하차설에 KBS 측은 “현재 제작진이 상황을 파중이다. 후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힐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가세연’ 폭로 후 이어진 한상헌 아나운서의 하차설에 일각에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한편, 아직 ‘가세연’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게 아닌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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