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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권오철 기자 konplash@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고령 투자자에 대한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만 80세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를 금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들어 전 영업점에서 만 80세 이상 고객에게 파생결합펀드, 주가연계펀드, 파생결합증권신탁 등의 고위험 파생상품의 신규 가입을 제한했다. 또한 만 70세 이상 고객에게 이들 상품을 판매할 시 판매 실적을 직원의 핵심평가지표(KPI)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고위험 투자상품에 대한 직원의 불완전 판매 가능성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 외에도 기업은행은 파생상품 판매 시 녹취 의무 대상을 만 70세 이상의 고령 투자자나 부적합투자자에서 모든 고객으로 확대했다. 투자 성향에 맞지 않는 상품에 가입하려고 성향 분석을 다시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투자 성향 분석은 1일 1회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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