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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이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응급차가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지난달 중국에 다녀온 후 폐렴 증상으로 사망한 30대 한국인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 사망자 A씨와 관련해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로 음성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발견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지만 오전 10시 30분께 숨졌다.

A씨는 지난달 3일간 중국 하이난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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