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가 2018년 자신이 직접 제작한 자전적 단편애니메이션 영화 ‘디어 바스켓볼’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출처|아카데미시상식 공식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농구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에 올랐다.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15일(한국시간) 2020년 입회 최종 후보 8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입회 자격을 갖춘 50명을 발표한 데 이어 총 8명으로 최종 후보가 압축됐다.

브라이언트는 20년 동안 LA레이커스에서 활약했다. 총 5번의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올스타에도 총 18차례 선정된 ‘전설’이다. NBA 통산 득점은 3만 3643점으로 역대 4위에 올라있다.

그는 지난달 말 딸 지아나와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로 숨을 거뒀다. 올해 나이 42세였다.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전 세계 스포츠계는 물론 사회 각계에서 추모가 이어졌다. 오는 17일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리는 NBA 올스타전에서도 그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에 오른 브라이언트는 다시 한 번 농구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게 됐다.

브라이언트 외에도 샌안토니오에서 총 19시즌을 뛰며 5차례 우승한 팀 덩컨, 보스턴 셀틱스의 상징 케빈 가넷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여기에 미국여자프로농구 타미카 캐칭스, 휴스턴 로키츠의 루디 톰자노비치 전 감독 등도 올라있다. 이들의 입회는 오는 4월 최종 결정되며 헌액식은 8월에 열린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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