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류현진 \'선글라스에 뭐가 묻었나\'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 도중 선글라스를 살펴보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토론토맨’ 류현진(33)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확실해졌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이동해 ‘토론토맨’으로서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은 투수 포수조의 공식 소집일이었는데, 토론토의 포수 대니 잰슨은 류현진의 공을 받은 뒤 “안락한 의자에 앉아있는 기분이었다”며 극찬했다.

첫 훈련을 마친 후 류현진을 향한 기대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확실한 1선발’로서 맡은 임무도 더욱 커졌다. 가장 첫 번째 과제는 개막전이다. 캐나다 지역 매체 스포츠넷은 15일(한국시간)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이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낙점했다”며 그의 선발 등판 여부에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까지 토론토에는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번 비시즌 기간 가장 바쁘게 움직이며 류현진 영입에 사활을 건 이유다. 토론토는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류현진에게 제시했고, 이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다. ‘에이스’ 칭호에 대한 예우를 톡톡히 해준 셈이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등판이 아닌 시나리오는 생각하기 어렵다”며 “캠프 기간 동안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기대했다.

토론토의 개막전 상대는 보스턴으로 에이스 크리스 세일의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과 세일 모두 팀을 대표하는 ‘왼손 투수’로서 선발 맞대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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