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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역대 종편 최고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 지상파도 제치고 ‘국민예능’으로 우뚝 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 13일 방송한 ‘미스터트롯’의 전국 시청률이 1부 24.155%, 2부 28.064%(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549시청률은 9.0%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은 물론,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이같은 수치는 2018년 12월 30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2부 시청률 27.5%를 넘어서는 것으로, 현재 방송중인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흥행 1위의 성적이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지상파,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한 정규 예능프로그램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록이다.

13일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 ‘트로트 에이드’ 경연의 막이 올라 20명의 본선 3라운드 진출자들이 4인 5팀으로 개성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노래 실력만 겨루지 않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어린 참가자들도 참여하는 등 눈으로 보는 재미도 겸비해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아 전 세대가 즐기며 볼 수 있다는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

파죽지세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미스터트롯’이 앞으로 ‘꿈의 시청률’인 30%를 돌파할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대 시청률을 기록한 예능프로그램은 지상파 예능 전성기 때 KBS2 ‘1박2일’이나 MBC ‘무한도전’ 정도였다.

한편, 이날 ‘미스터트롯’과 동시간대 방송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은 5.1%, 6.0%, 7.0%, KBS2 ‘해피투게더’는 3.1%, 2.7%를 각각 기록했다.

hjcho@sportsseoul.com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사진|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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