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 르네 젤위거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호아킨 피닉스와 르네 젤위거가 오스카 남녀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여우주연상은 ‘주디’의 르네 젤위거에게 돌아갔다.

호아킨 피닉스는 “감사하다”며 “제 동료 후보분들, 그리고 다른 분들보다 제가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꼐 호아킨 피닉스는 대의와 함께 양성 평등, 인종 문제 등 사회적 문제와 환경 문제에 대해 언급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르네 젤위거는 “가장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의미 있는 경험을 했던 영화 덕분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함께 기적을 믿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하고 싶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작년에 주디 갈랜드에 대해서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성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그렇게 하다보니 상기시킨 이야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나라를 지켜주는 영웅들에게 감사하며 주디 갈랜드는 살아있는 동안 이런 영광적인 상을 누리지 못했지만 지금 우리가 이렇게 그녀의 레거시를 기리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축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광을 함께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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