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토론토 이적 류현진, 미소 가득 아내와 함께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왼쪽)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귀국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새 시즌부터 토론토의 에이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이 토론토에 B+ 점수를 주며 토론토가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8일(한국시간) ML(메이저리그) 30개팀의 스토브리그를 평가했다. 보우든은 토론토를 두고 “경쟁력있는 팀이 되기 위해 큰 스텝을 밟았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후보가 될 수 있다. 눈에 띄게 선발진을 향상시킨 이번 오프시즌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역시 지난해 다저스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류현진 영입이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로부터 체이스 앤더슨을 데려왔다. 앤더슨은 지난 5년 동안 최소 25경기 이상을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신시내티와 오클랜드에서 10승·WAR 2.0을 기록한 FA 태너 로아크와도 계약했다”고 적었다.

보우든이 적은 대로 이번겨울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로아크와 2년 2400만 달러, 야마구치 슌과 2년 635만 달러에 계약하며 마운드를 대폭 보강했다. 앤더슨은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유틸리티 내야수 트래비스 쇼와는 1년 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우든은 “올해 토론토의 키는 100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는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될 수 있다”며 베테랑 선발투수들과 유망주 피어슨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기대했다.

한편 보우든은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리조나, LA 다저스의 오프시즌 행보를 A로 평가했다. 전자기기를 통한 사인훔치기가 적발된 휴스턴은 F 학점을 받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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