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정유미2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정유미와 가수 강타가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된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4일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8월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 의혹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가 “친한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으며 부인했다. 이후 6개월 만에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하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특히 정유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공개 열애에 대한 심경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정유미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면서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인정해 응원을 받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강타가 삼각관계 스캔들로 논란을 산 바 있어 정유미의 고백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대중의 관심은 강타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레이싱모델 출신 쇼핑몰 CEO 우주안에게 이어지기도 했다. 우주안은 지난해 8월 강타와 교제했을 당시 촬영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우주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걱정 받을 일이 아닌데 덧없는 걱정들 감사드린다. 항상 격려해주는 주변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며 “걱정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 느리고 작게나마 성실하게, 팬 분들과 회사, 지인들에게 노력하며 저라는 콘텐츠 안팎으로 실망 드리지 않게 살겠다. 걱정해주시는 메시지들 모두 감사하다. 이제 그만 주셔도 된다”고 당부를 남겼다.

논란 이후 강타는 예정된 공연과 신곡 발매 등을 취소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가운데, 강타와의 열애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한 정유미의 진심이 대중의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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