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1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이 장기 흥행에 돌입하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작품이다.

‘히트맨’은 개봉 2주 차에도 꾸준한 흥행 행보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은 개봉 11일 차인 지난 1일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2주 차에 누적 관객 수 212만 명을 동원하는 흥행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코믹과 액션 모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전 세대의 웃음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한 ‘히트맨’은 지난 설 당일인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 연속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 판매율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남다른 흥행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남산의 부장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스파이 지니어스’ 등 지난 설 개봉 경쟁작들 틈에서 이뤄낸 뜻깊은 결과로, 극장가를 유쾌하고도 통쾌하게 사로잡은 ‘히트맨’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인케 한다.

특히 ‘히트맨’은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1위작 ‘남산의 부장들’의 예매율까지 제쳐 본격적인 장기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히트맨’은 지난 1월 22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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