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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K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후원 하이원리조트·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위원회)이 1월 30일 목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고척돔을 달굴 가수들 라인업에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지금의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로 올해도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특히 다양한 가수들과 다채로운 장르가 모두 모여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있지→엔씨티 드림, 무한 성장한 K팝 유망주들

한해동안 케이팝 유망주에서 한층 더 성장한 아이돌 스타들이 ‘서울가요대상’을 찾는다. 데뷔곡 ‘달라달라’에 이어 ‘아이씨(ICY)’까지 2연속 히트한 반박불가 최고 신인 있지(ITZY)가 무대에 오른다.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신인상만 9관왕에 오른 있지가 ‘서울가요대상’으로 신인광 10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데뷔부터 화제를 모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고척돔으로 향한다. 특색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사랑받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자체 프로듀싱 능력으로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에이비식스와 ‘최강 틴에이저팀’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엔씨티 드림도 ‘서울가요대상’을 찾아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레드벨벳·트와이스→슈퍼주니어, 명불허전 K팝★ 총출동

명불허전 K팝 스타들도 고척돔에 총출동한다. 국내, 해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표 K팝 스타들이 ‘서울가요대상’을 찾아 팬들의 사랑에 멋진 무대로 보답한다. 웬디의 부상 이후 4인 체제로 활동중인 레드벨벳은 마음만은 웬디와 하나가 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남다른 퍼포먼스로 매 무대마다 화제를 모으는 마마무도 세상 ‘힙’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음원성적에 앨범판매량까지 메가 히트 중인 9명의 요정 트와이스도 스페셜한 무대를 꾸민다. 보이그룹 역시 만만치 않다.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글로벌 아이돌 몬스타엑스와 황민현의 합류 후 더욱 단단해진 뉴이스트 완전체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28일 신곡 ‘2YA2YAO!’로 컴백한 슈퍼주니어도 16년 차 아이돌의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김희철이 ‘서울가요대상’의 MC인만큼 이들이 함께 낼 시너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태연·청하·폴킴까지, ‘서울가요대상’에 모인 음원퀸·킹

솔로가수 라인업도 화려하다. ‘믿고 듣는’ 음원강자들이 한 데 모인다. ‘믿듣탱’ 태연을 비롯해 신흥 디바 청하에 음원차트 역주행의 주인공 케이시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댄스에 발라드, 알앤비까지 모두 섭렵한 여자 솔로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에 기대감이 상승한다. ‘고막남친’ 폴킴도 따뜻한 음색으로 겨울 추위를 녹일 전망이다.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김재환과 하성운도 ‘서울가요대상’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 워너원의 공식적인 마지막 무대가 지난해 ‘서울가요대상’이었던만큼 이제는 솔로 가수로 성장한 두 사람이 각자 어떤 무대를 펼칠지 주목된다.

▲“송가인이어라~”…‘서울가요대상’에서 만나는 트로트의 맛

‘서울가요대상’은 한해를 빛낸 가수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인만큼, 한가지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이돌그룹은 물론 댄스, 발라드를 비롯해 트로트, 밴드 음악도 즐길 수 있는 것. 지난해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킨 송가인은 물론, 뉴트로 열풍을 타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시티팝의 주역 김현철, 다양한 히트곡으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브레이크도 ‘서울가요대상’에서 모두 함께 만날 수 있다.

한편,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1월 30일 오후 6시 50부터 KBS드라마와 KBS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KT는 자사의 모바일미디어 OTT 플랫폼인 ‘SEEZN’을 통해 오후 5시부터 예정인 레드카펫과 오후 6시 50분 시작되는 ‘서울가요대상’ 본식을 온라인 모바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5G 기술력을 활용한 KT SUPER VR을 통한 VR영상도 서비스한다. 또 일본은 U-NEXT(유넥스트), 해외는 JOOX(죽스)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생중계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포켓돌 스튜디오, MNH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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