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8 09;03;35
출처 | 영국 ‘더 선’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밀란에 안착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에릭센이 인테르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그는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인테르 팬들에게 엄지를 치켜들어 팀 입단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표현했다.

에릭센은 앞서 토트넘이 인테르와 이적에 1700만 파운드(약 261억원)에 합의하자 이날 오전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계약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을 놓치기보다 토트넘에 싼 값에 매각해 조금의 금전적 이득을 챙기기 위해 에릭센의 인테르 이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릭센은 지난 2013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로 305경기 69골 89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토트넘에 마음이 떠난 그는 이번 시즌 3골만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긴 지난 25일 FA컵 32강전에는 명단에서도 제외되기도 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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