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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 렌더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 공개가 임박하면서 그 스펙과 출시 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갤럭시Z플립은 다음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20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폴더블폰은 조개껍질(클램셸)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형태로 옆으로 접히는 기존 갤럭시폴드와 달리 내구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어떻게 달라졌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폰의 큰 변화는 ‘대중화’에 있다. 앞서 선보인 첫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의 경우 가격이 무려 230만원대이면서 내구성에서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갤럭시Z플립’은 이러한 우려를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출시 예상가격이 100만원 중반대 수준으로 갤럭시폴드와 비교해 1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차기작의 이름이 ‘갤럭시Z 플립’으로 붙여진 이유도 대중화를 하고 싶은 목표와 관련이 깊다. 여기서 알파벳 ‘Z’는 ‘제너레이션 Z’, 즉 Z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다. Z세대는 미국에서 Y세대(밀레니얼 세대)의 다음 세대로 통상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이들을 일컫는다. 25세 이하의 Z세대를 타깃으로 삼아 이같이 명명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른 한 편에서는 알파벳 Z처럼 두 번 접혀 이렇게 이름 지었다는 반응도 있다.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과 샘모바일 등 해외 주요 외신도 갤럭시Z 플랩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렛츠고디지털은 그동안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갤럭시 Z플립의 렌더링 이미지를 만들었다. ‘갤럭시Z 플립’은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기술과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기술이 모두 결합된 형태로 추정된다. 또한 제품을 펼쳤을 땐 최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렌즈와 전면 1000만 화소 렌즈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소재도 갤럭시폴드와 다르다. 폴드는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이 적용됐지만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생긴다는 단점이 지적되면서 이번 Z플립부터는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초박형 유리를 사용했다는 관측이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갤럭시폴드와 비교했을 때 부품이 최고급 사양은 아니다. 일단 갤럭시Z 플립은 LTE(4G)용 모델로 기획됐다. 이는 구조상 4G 모듈을 넣는 게 안정적인데다 그만큼 두께도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연산 기능을 수행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신형 ‘스냅드래곤 865’가 아닌 그 이전 세대인 ‘855’가 탑재됐다. 배터리 크기는 3300밀리암페어시(㎃/h)로 전작인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한 용량이다. 프리미엄폰에 주로 들어갔던 무선충전 기능도 빠졌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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