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23)가 히가시데 마사히로(32)와의 불륜을 인정한 가운데,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일본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인 모델 안과 201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2명과 아들 1명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22일 일본 언론 등을 통해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안과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별거 이유는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 때문.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해 로맨스 연기로 호흡을 맞췄다. 해당 보도 이후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소속사는 별거 사실을 인정했다.

카라타 에리카의 일본 소속사는 “카라타 에리카가 본인의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소속사에서도 카라타 에리카가 다시 믿음을 되찾을 수 있게 지도하겠다.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카라타 에리카의 한국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역시 23일 “카라타 에리카의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 또한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가족분들과 팬분들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다시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겠다고 약속했지만 불륜 파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특히 특히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 시작한 2017년 당시가 1997년 생인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카라타 에리카가 안이 SNS에 올린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가중시켰다.

결국 대중의 비난으로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17일부터 방영 중인 일본 TBS 드라나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에서도 하차했다. 개인 SNS 계정 역시 삭제된 상태다.

지난 2015년 7월 후지TV 드라마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일본에서 데뷔한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해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알려진 일본배우다. 충격적인 불륜 파문으로 자숙을 택했지만, 카라타 에리카의 이미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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