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4년 8,000만 달러 류현진, \'만족할만한 계약!\'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새 시즌부터 토론토의 에이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나란히 새 팀에서 2020시즌을 맞이할 류현진(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 캠프 일정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스프링 캠프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는 2월 14일부터 플로리다주 더네딘에 위치한 토론토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LA다저스에 있을 때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했던 류현진은 처음으로 플로리다에서 캠프를 맞이한다. 투수조와 포수조가 14일부터 훈련을 진행하기에 류현진도 이날 캠프에 입성해 새로운 동료들과 첫 공식 훈련을 하게 됐다. 토론토는 14일 투수조와 포수조의 훈련을 시작으로 18일 나머지 야수들이 모여 완전체를 이룬다. 첫 시범경기는 23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다.

SK를 떠나 빅리그에 입성한 김광현의 훈련일정은 류현진보다 하루 빠르다. 플로리다주의 주피터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는 세인트루이스는 투수조와 포수조가 2월 13일 첫 훈련을 실시한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 합류하는 야수들과 함께 완전체 훈련을 진행하며 첫 시범경기는 23일 뉴욕 메츠와 주피터에서 홈경기로 치러진다.

텍사스에서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추신수는 2월 18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13일 첫 훈련이 시작되지만 추신수는 야수조이기 때문에 뒤늦게 합류한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22일 캔자스시티와 첫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최지만(탬파베이)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훈련에 들어간다. 탬파베이의 야수진 합류는 2월 19일이다.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23일 보스턴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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