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주진모가 개인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아내인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SNS 계정을 삭제했다.

주진모가 스마트폰 해킹으로 협박을 받은 가운데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관련 내용들이 유포되며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민혜연 전문의는 이러한 논란을 의식해 SNS 계정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주진모를 포함한 일부 연예인의 스마트폰 해킹과 협박 피해에 대한 수사에 나선 상태다.

이번 논란에 대해 10일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알린다”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주진모와 민혜연 전문의는 지난해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그해 6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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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