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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sns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재미교포 골프선수 미셸 위(31)가 오는 여름 딸을 출산한다.

10일(한국시간) 미셸 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의 옷과 신발을 게재하며 “우리는 너를 이미 너무나 사랑한다. 너를 만날 이번 여름까지 기다리기 힘들다(Babygirl, we love you so much already and we just can’t wait to meet you this summer)”라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다. 미셸 위는 출산 준비를 위해 오는 2020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 불참할 예정이다.

미셸 위는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선수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와 지난해 8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니 웨스트는 현재 NBA 골든스테이트의 구단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미셸 위는 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활약했으나, 지난해 6월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이후 대회에 출전은 하지 않고 있는 중이다.

한국계 미국인 프로골퍼로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던 미셸 위는 2002년부터 LPGA 투어에 출전했다. 당시 한국 나이로 14세였다. 이후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첫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4년에는 LPGA 투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첫 메이저 타이틀을 얻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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