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자연 경관이 수려한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 가면 제대로 된 약선(藥膳)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요리연구가 이상순 약선요리 명인이 운영하는 대교약선요리가 바로 그곳이다.

대교약선요리의 주 메뉴는 흑마늘 소스를 넣은 마늘떡갈비 정식, 한약 성분을 함유한 능이불고기전골 등이다. 모든 음식은 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로 만들되 화학 물질을 배제하고 울금,치자,비트,아로니아,오디 등으로 음식의 색을 내며 직접 만든 발효청과 효소, 저염 된장·간장으로 조리한다.

대교 전경
대교 전경

이곳에서는 견과류가 든 두텁떡, 울금을 넣은 호박전, 생아로니아를 곁들인 야채샐러드, 계절 김치, 더덕과 산나물 효소 장아찌 등 기본 반찬은 물론 마늘 대추 검정콩 은행을 넣어 지은 돌솥밥도 인기가 높다. 2018년 충청북도가 ‘밥맛 좋은 집’으로 지정한 이곳의 음식은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데다 고급스러워 전국 식도락가와 미식가를 불러들이고 있다.

2015~16년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하고 지난 6월 (사)한국문화예술명인회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약선음식 명인(약선 떡갈비 부문)으로 선정된 이 대표는 “몸에 약이 되는 건강 밥상으로 손님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챙겨드리겠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