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농업에 적용돼 여러가지 성과를 이루면서 농업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 분야 6차 산업 특성화 연구로 강원대 황인철 교수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황인철 교수는 농축산-IT 융합 연구를 주도하는 연구자다. 그는 대학 내에 농축산 IoA(IoT 기반 AI 농업 기술) 관련 산·학·관 협력 모델인 ‘스마트 농축산 IoA 플랫폼 연구센터’를 개설해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량 자원 생산성을 높이며 수자원 보존 및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농축산 지능형 IoA 센서-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에 주력한다.

강원대학교 황인철 교수

관련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고 ICT 기반 농업 기술 선진화를 수행할 농업-ICT 융합 전문 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강원대 전기전자공학과는 2018 대학 ICT연구센터(ITRC) 사업에 선정된 이후 IoT 센서 모듈 개발과 소고기 산패도를 판단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앞으로 농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IoT 장치와 시스템을 저가로 일반 농가에 보급해 스마트팜의 저변을 확대하고, 체계화된 정보를 토대로 질병 예측 및 농산물 품질 향상을 이룩하여 농업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를 통한 농촌 AI 시스템 정착을 구현하고자 우수한 AI 알고리즘 개발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빅데이터를 수집하면서 2년간 AI 알고리즘 고도화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황 교수는 “농업용 IoT 디바이스 수요가 매년 1000만 개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며 “농업인-IT 연구자 간 융합 연구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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