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down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나 혼자 산다’가 신입생들과 함께한 OT로 더욱 친밀해졌다.

27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무지개회원 OT가 그려졌다.

박나래 등 기존 멤버들은 신입생을 맞이할 준비를 했고, 경수진, 이성우, 허지웅, 손아섭, 황재균 등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이렇게 다같이 모여서 OT 하는건 처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이성우, 손아섭, 황재균 등은 “고졸이라 대학교 OT를 못해봤다”라며 동질감을 형성하기도.

이어서 댄스 신고식이 진행됐다. 한혜연이 첫 타자로 나서 유연한 솜씨를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교수님의 경험치”라며 감탄했다. 허지웅의 치어리딩, 이성우의 개나리춤, 황재균의 하트춤도 이어졌다.

그러던 중 스케줄을 다녀온 화사도 합류했다. 무지개회원들은 새롭게 만든 인사를 선보이며 화사를 환영했고, 화사는 “제발 그만하라”라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게임은 경수진이 제안한 말뚝박기. 앞서 ‘여은파’ 모임에서 한혜진, 박나래, 화사가 선보인 바 있다. 이들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고, 이성우와 헨리는 고통을 호소했다. 경수진은 “그래도 몸으로 노니까 더 빨리 친해지는거 같다”라고 만족했다.

드디어 식사 시간이 돌아오고, 이성우와 경수진이 직접 OT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이들은 이른 시간부터 짜장국수, 꽃게탕, 한우 갈비찜을 손질하고 만들어왔다.

모든 회원들이 맛에 감탄했고, ‘먹남매’ 성훈과 화사는 리필에 리필을 거듭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근황도 무색했다. 기안84 역시 “정모 때 맛있는거 먹을때 ‘나 혼자 산다’를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올해 먹은 것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경수진도 “다들 너무 맛있게 드셔주셔서 기뻤다”라고 화답했다.

식사시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OT가 시작됐다. 동방신기, 김연경 등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의 영상메시지가 공개됐고, 다음 회원을 보자 모두 놀랐다. 전현무였기 때문. 그는 “떠난지 8개월이다. 돌아오라고 말해준 기안과 시언에게 고맙다”라며 기존 회원과 신입 회원까지 모두 언급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소 길어진 영상에 박나래는 “어디 가시냐”라며 “이민이라도 가시는줄 알았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후로도 기안84-헨리가 준비한 트러블메이커 무대, 황재균, 경수진의 노래 등 장기자랑이 이어지며 OT가 무르익어갔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MBC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