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라클의원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광주 미라클의원은 탈모·모발이식센터의 강효 원장이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7차 국제모발이식학회 국제 컨퍼런스(ISHRS 2019 BANGKOK, 27th WORLD CONGRESS)’에 논문이 채택돼 강연자로 초청받아, 비절개 모발이식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는 1993년 미국에서 창립돼 전세계 70개국 1100명 이상의 회원(의사)을 보유한 비영리 의료학회다. 헤어라인 이식및 비절개 모발이식 등의 분야는 물론 탈모 치료 연구와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학회다. 연 1회 국제 컨퍼런스(WORLD CONGRESS)를 개최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강효 원장은 강연에서 ‘식모기를 이용한 비절개모발이식 수술에서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모낭 비교 연구(A Comparison Between Totally Preserved Graft and Epidermis Trimmed Graft in FUE Using a Implanter)’라는 주제로 비절개 방식의 모발이식이나 헤어라인 이식에서 보다 높은 모낭 생착률을 얻기 위한 방법과 우수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 다수의 석학들과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강 원장은 오랜 기간 전부터 탈모 치료와 모발이식 분야에 매진해 온 바 있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국제모발이식학회와 같은 세계적인 학회에서 지속적으로 논문이 채택되고 강연자로 초빙되고 있다.

2013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던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2016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됐던 학회에서는 미라클만의 모발이식 수술관련 우수성을 발표했으며, 2017년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었던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는 다수의 모발이식 우수사례와 로봇모발이식을 선도해온 노하우를 강연한 바 있다. 강 원장은 “이번 학회에서는 탈모 치료와 모발이식 관련 의료 기술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상식 이상의 저렴한 수술 비용이나 가격으로 유혹한 후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인척 수술을 하는 경우, 탈모 진행을 고려하지 않고 젊은 남성이나 여성들에게 무조건 모발이식을 추천하는 경우 등 잘못된 의료행위들에 대한 심각한 문제 제기와 우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헤어라인교정이나 모발에 대한 미적인 요구가 증대하는 만큼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 광주 상무지구를 비롯해 서울 및 대전 전주 등 전국 각지에 많은 모발이식병원이나 탈모병원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는 추세”라고 조언했다.

강 원장은 마지막으로 “절개, 비절개 모발이식 모두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가 있고 우수한 수술사례가 많은 병원인지, 남자와 여자의 특성을 고려해서 개인에 맞게 진행하는지, 모발이식 이후의 지속적인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까지 생각하는 병원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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