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일구상 시상식 류현진, 오승환 옆에 서니 류뚱 맞네
류현진(왼쪽)과 오승환.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류현진(32)이 4년 8000만 달러 전액보장으로 계약한 토론토는 오승환(37·삼성)이 2018시즌에 몸 담았던 곳이다.

오승환은 류현진의 프리에이전트(FA)계약 소식을 접한 뒤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아시안 사람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라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음식과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바깥 날씨는 추워도 경기장이 돔이라 경기하는데 지장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원정경기를 위한 이동에 대해서도 “불편하지 않았다. 나라에서 나라로 이동하니까 항상 심사대를 거쳐야 하는데, 그렇게 까다롭지 않다. 선수들이 따로 통과하는 게이트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오승환에게 조언과 응원 한마디를 부탁하자 그는 “류현진은 알아서 잘 하는 선수다. 4년 8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에게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성공 기원을 대신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로 토론토에 익숙한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도 반가움을 표시했다.

김 대표는 시종 “잘 됐다”며 “토론토 좋다. 캐나다에서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고 뉴욕 못지 않은 곳이다. 팀 분위기도 좋다. 이동도 어차피 비행기를 타고 다닌다. 뉴욕에서 LA에 가는 것과 토론토에서 LA가는게 별반 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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