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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FA(프리에이전트) 시장 마지막 주인공이 될 조짐이 보인다. 선발투수 최대어로 남은 류현진(32)을 두고 구단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에인절스, 다저스, 토론토, 미네소타, 애틀랜타 외에 지금까지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필라델피아와 샌디에이고도 영입 후보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ML(메이저리그) 저명기자 존 헤이먼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을 두고 최소 6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강한 오퍼를 넣었다고 보도한 것에 이어 영입경쟁 구도가 보다 치열해졌음을 알린 것이다.
영입후보로 거론된 구단 중 가장 흥미로운 팀은 필라델피아다. 일단 필라델피아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잭 윌러와 5년 1억1800만 달러 FA 계약을 체결했다. 윌러~애런 놀라~제이크 아리에타로 상위 선발진을 구축한 가운데 류현진까지 영입할 경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강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이미 필라델피아는 팀 총연봉으로 2억540만 달러를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균 2000만 달러 계약이 예상되는 류현진을 영입할 경우 사치세를 부담할 수밖에 없다.
류현진의 행선지가 샌디에이고가 될 경우 류현진은 1선발 에이스 구실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 지구 최하위에 그친 샌디에이고지만 두꺼운 유망주층을 고려하면 2~3년 내에 전력이 급상승할 전망이다. 류현진에게 있어 샌디에이고는 7년 동안 머문 LA와 기후 차이도 없고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적응에도 용이하다. 샌디에이고 또한 2019시즌을 앞두고 매니 마차도를 영입하며 대권도전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마차도가 야수진, 류현진이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주기를 원할 수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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