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호반써밋 송파 홍보관 내부 모습 (3)
위례 호반써밋 송파 홍보관 내부. 제공 | 호반건설

[스포츠서울 김윤경 기자] 지난 20일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이 홍보관을 오픈한 위례 ‘호반써밋 송파I, II’ 아파트 견본주택에 3일간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정부가 ‘12.16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첫 오픈 단지인데다 위례신도시 아파트값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송파권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라 관심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호반써밋 송파I, II 홍보관에는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여 명이 대기 줄이 형성됐다. 유니트를 보고 상담을 받기 위한 수요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호반써밋 송파 분양 관계자는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생각보다 많이 찾았다”며 “외부 디자인은 물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마감재, 인테리어 등에 많은 공을 들였다. 위례신도시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송파는 위례신도시 A1-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송파I 전용면적 108㎡ 689가구와 A1-4블록 호반써밋 송파II 전용면적 108~140㎡ 700가구 등 두 개 단지가 이웃하고 있다. 호반써밋 송파I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인접한 공원형 아파트, 호반써밋 송파II는 장지천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하우스(17가구)가 적용됐다.

호반써밋 송파 홍보관은 다른 오픈 현장과는 다르게 연령층 높은 40대 이상 고객들 주를 이뤘다. 상담석 자리 10여 곳에는 청약자격 관련 질문이 많아 상담 소유 시간이 상당히 길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방문한 50대 남성은 “대기 줄이 길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지만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평당 3000만 원이 넘는데 이곳은 평당 2200만 원에 분양한다는 점이 가장 끌린다”며 “그동안 아껴뒀던 청약통장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경쟁률이 너무 높을까 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판교신도시에서 거주 중인 60대 여성은 “경기도 1순위 통장이어서 당첨 가능성도 낮고, 당첨돼도 중도금 대출이 안돼서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어렵지만 가구 수가 가장 많은 108㎡A에 무조건 청약을 넣고 운에 맡겨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위례 호반써밋 송파 홍보관 내부 모습 (1)
위례 호반써밋 송파 홍보관 내부. 제공 | 호반건설

호반써밋 송파 청약일정은 9억 원 초과 주택이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특별공급 일정은 없다. 당해, 기타지역 1순위는 26일, 2순위는 27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해 지역 1순위로 청약하려면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청약통장에 가입 및 예치 금액요건이 충족돼야 하고, 1년 이상 서울 거주해야 한다. 또 가구주가 아니거나 과거 5년 이내 당첨사실, 2주택 이상 소유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없다.

전 가구 전용면적 85㎡를 초과하기 때문에 분양물량 중 가점제가 50% 적용되며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한다. 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송파I, II 모두 2020년 1월 3일이어서 동시 청약은 불가능하다. 정당계약은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호반써밋 송파I이 3.3㎡ 당 평균 2205만 원이며 호반써밋 송파II는 3.3㎡ 당 평균 2268만 원이다. 계약금은 20%로 계약 시 10%를 내고, 한달 후 10%를 낸다. 중도금은 60%, 잔금 20%다. 분양가가 9억 원을 초과해 중도금 집단대출은 불가능하다. 또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8년이다. 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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