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ML(메이저리그) 전문 분석가 이노 사리스가 LA 에인절스에 류현진(31)이 필요한 이유를 밝혔다. 사리스는 시장에 남은 FA(프리에이전트)들의 행선지로 적합한 구단을 꼽았고 류현진은 에인절스행이 최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사리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자신의 분석 기사를 통해 에인절스와 애틀랜타, 밀워키, 미네소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보완점을 짚었다. 사리스는 에인절스를 두고 “에인절스 선발진은 2019시즌 리그 최악이었다. 선발과 불펜을 합해서 봐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나쁜 수치를 기록했다”며 “이듬해 전망도 좋지 않다. 통계예측프로그램은 2020시즌 에인절스 선발진이 리그 전체 19위, 에인절스 불펜진은 리그 25위에 머물 것으로 바라봤다. 에인절스는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일단 선발투수부터 보자. 지금까지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영입경쟁에서 조금씩 뒤쳐졌다. 아마도 에인절스는 선발투수들의 계약규모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온 것 같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계약(7년 2억4500만 달러) 또한 그랬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에인절스는 스트라스버그보다 연평균 가치에서 앞서고 계약기간은 짧은 류현진 영입경쟁에 참전하는 팀이 될 수 있다. 류현진은 매우 특별한 투수다. 모든 볼카운트에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는 뛰어난 제구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계약규모와 관련해선 “에인절스가 류현진 영입을 위해 4년 8000만 달러를 부담할 수 있을까? 내 생각에는 가능하다고 본다. 류현진의 2019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류현진 연봉 2000만 달러는 충분히 부담할 수 있다”면서 “에인절스의 류현진 영입은 2020시즌 경쟁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뜻한다. 선발투수로 돌아오는 오타니 쇼헤이로 인해 6인 로테이션을 돌려야 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에인절스에 있어 선발투수는 절실히 필요하다”고 적었다.
사리스는 에인절스 불펜진 보강을 두고는 딜런 베탄시스와 1년 900만 달러 계약을 강조했다. 베탄시스가 2019시즌 고전으로 단년 계약을 원하는 만큼 이를 활용해 불펜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인절스 외에 타구단 보강책에 대해선 워싱턴의 조쉬 도널슨과 트래비스 쇼 영입, 클리블랜드의 세자르 에르난데스와 윌 해리스 영입, 밀워키의 욘더 알론소,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한 카일 시거 영입을 내다봤다. 그리고 에인절스처럼 선발투수가 필요한 미네소타와 화이트삭스를 두고 미네소타는 트레이드를 통해 존 그레이를 영입하고 FA 시장에서 리치 힐과 계약, 화이트삭스는 댈러스 카이클, 지오 곤잘레스와 계약이 적합하다고 봤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
1
![[포토] 류현진,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특별상...감사합니다~](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9/12/20/news/201912200100159030011116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