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측이 그룹 이달의 소녀 츄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7일 ‘아육대’ 측은 “지난 16일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무례를 범하였다.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다”라고 밝혔다.

또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친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며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

이달의소녀_츄

앞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츄가 ‘아육대’ 녹화에서 한 남성 스태프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벌어졌다. 팬들이 ‘아육대’ 측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자초지종을 묻자, ‘아육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달의 소녀 멤버 머리채 잡은 거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을 사칭한 글로 ‘아육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진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 처리했다.

한편 ‘아육대’는 내년 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방송된다.

다음은 ‘아육대’ 공식입장.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제작진입니다.

지난 12월 16일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무례를 범하였습니다.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습니다.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친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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